캐나다에서도 미국이나 글로벌 주식에 투자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오늘은 캐나다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계좌 개설, 투자 플랫폼, 세금 까지 전부 정리해드릴게요.
📈 캐나다에서 미국 주식 투자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분들이 “캐나다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 못하나요?” 하고 물어보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캐나다는 북미 금융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어, 대부분의 증권사가 미국·글로벌 주식 거래를 지원합니다.
💡 한 줄 요약: 캐나다 거주자는 현지 브로커 계좌만 있으면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요.
1️⃣ 캐나다 주식 계좌 개설하기 (TFSA, RRSP, Non-registered)
캐나다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면 먼저 투자 계좌(Investment Account)를 개설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유형이 있어요:
- TFSA (Tax-Free Savings Account) – 비과세 계좌, 수익에 세금이 없음.
- RRSP (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 세금 공제 가능, 은퇴용 계좌.
- Non-registered Account – 일반 과세 계좌, 자유로운 입출금 가능.
처음 시작하신다면 TFSA 계좌를 추천드려요. 주식, ETF, 심지어 미국 주식도 비과세 혜택으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 TIP: 2025년 실제 TFSA 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신 한도는 CRA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2️⃣ 어떤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을까?
캐나다에는 은행 계열 증권사와 독립형 온라인 브로커가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캐나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과 최신 수수료 정보를 정리했어요.
🏦 Questrade – 수수료 무료로 전환! 초보자에게 최고
2025년 2월, Questrade는 주식과 ETF 거래를 완전 무료(수수료 $0)로 전환했습니다. 이전에는 주식 매수 시 $0.01/주였지만, 이제는 매수와 매도 모두 수수료 없음으로 Wealthsimple과 동등한 수준이 되었어요.
Questrade 장점:
- ✅ 주식·ETF 거래 완전 무료
- ✅ TFSA, RRSP, RESP 등 모든 계좌 유형 지원
- ✅ 미국 주식 거래 가능 (USD 환전 필요)
- ✅ Norbert's Gambit으로 환전 수수료 절약 가능
- ✅ 초보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단점: 계좌 잔액이 $1,000 미만이고 분기별 거래가 없으면 관리 수수료 부과
💡 추천 대상: 저비용으로 미국·캐나다 주식을 모두 거래하고 싶은 초보~중급 투자자
📊 Wealthsimple Trade – 캐나다 주식 완전 무료, 모바일 최적화
Wealthsimple Trade는 캐나다 주식·ETF 거래가 완전 무료이며, 모바일 앱 중심의 간편한 투자 플랫폼입니다.
Wealthsimple Trade 장점:
- ✅ 캐나다 주식·ETF 수수료 $0
- ✅ 미국 주식도 거래 가능
- ✅ 암호화폐 거래 지원 (100개 이상)
- ✅ 자동 배당 재투자(DRIP) 무료
- ✅ 직관적인 모바일 앱
단점: 미국 주식 거래 시 CAD↔USD 환전 수수료 1.5% 부과 (Premium 플랜 가입 시 무료)
💡 추천 대상: 주로 캐나다 주식·ETF에 투자하고, 간편한 모바일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
⚠️ 주의: 미국 주식 거래가 많다면 환전 수수료가 부담될 수 있으므로, Questrade나 IBKR을 고려하세요.
💼 TD Direct Investing / RBC Direct Investing – 안정적인 은행 계열 서비스
캐나다 빅5 은행이 제공하는 증권 서비스로,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이 장점입니다.
TD Direct Investing:
- 2025년 Globe and Mail 디지털 브로커 랭킹 1위
- 분할 주식 거래(Fractional Shares) 지원
- 광범위한 리서치 도구 제공
- 주식 거래 수수료: 약 $9.99/거래 (계좌 잔액에 따라 할인)
RBC Direct Investing:
- RBC 은행 고객에게 편리한 통합 서비스
- 주식 거래 수수료: 약 $9.95/거래
- 수수료가 높고 가입 보너스가 없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짐
장점:
- ✅ 대형 은행의 안정성과 신뢰성
- ✅ 전화·대면 고객 서비스 우수
- ✅ 광범위한 투자 상품과 리서치 도구
단점:
- ❌ 거래 수수료가 온라인 브로커 대비 높음 (약 $10/거래)
- ❌ 최소 계좌 잔액 요구사항 (일부 계좌)
💡 추천 대상: 은행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미 TD나 RBC 고객이며, 적극적인 단타 거래보다는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
💻 Interactive Brokers (IBKR) – 글로벌 투자자의 선택, 최저 수수료
IBKR은 전문 투자자와 빈번한 거래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초저비용 거래와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IBKR 장점:
- ✅ 캐나다 주식 거래 수수료 $0.01/주
- ✅ 미국·유럽·아시아 등 150개 이상 글로벌 시장 접근 가능
- ✅ 외환 거래 수수료 업계 최저 수준
- ✅ 옵션·선물·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 가능
- ✅ 전문적인 트레이딩 플랫폼 (TWS - Trader Workstation)
단점:
- ❌ 초보자에게는 인터페이스가 복잡할 수 있음
- ❌ 계좌 잔액 $100,000 미만 시 월 $10 관리 수수료 (거래 수수료로 상쇄 가능)
💡 추천 대상: 글로벌 주식 투자, 다양한 자산 클래스 거래, 저비용을 원하는 중급~고급 투자자
3️⃣ 캐나다에서 미국 주식 투자하는 법
캐나다에서 미국 주식을 사는 방법은 간단해요. 브로커 계좌 내에서 USD 전환만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CAD ↔ USD 환전 기능을 지원하며, ETF나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같은 미국 주식도 바로 매수할 수 있어요.
- CAD → USD 환전 후 거래 (또는 자동환전 설정)
- 미국 주식 매수 시 W-8BEN 서류 제출 필수 (세금 감면 목적)
- 배당소득에 대해 15% 원천징수 적용
💸 중요: TFSA 내 미국 배당소득은 캐나다에서 비과세지만, 미국 원천징수 15%는 환급 불가예요. 반면 RRSP 계좌는 조세조약으로 미국 배당 원천징수가 면제됩니다. 💡 환전 팁: Questrade는 Norbert's Gambit 기법으로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고, Wealthsimple Trade는 1.5% 환전 수수료가 있으니 비교해보세요.
4️⃣ 세금과 신고는 어떻게 할까?
캐나다는 투자 수익에 대해 명확한 세금 제도를 가지고 있어요. 계좌 유형에 따라 세금이 다르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 TFSA: 비과세 (수익, 배당, 매매차익 모두 세금 없음)
- RRSP: 세금 공제 혜택 있음 (인출 시 과세)
- Non-registered: 매매차익(Capital Gains)의 50%만 과세 소득으로 계산되며, 배당소득은 유형(캐나다 배당 vs 외국 배당)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다름.
해외 주식 거래 시 발생한 수익은 세금 신고 대상이며, CRA(캐나다 국세청)에서 매년 4월 30까지 신고해야 합니다.
⚠️ 주의: 미국 브로커(예: IBKR)에서 거래 시 환차익·배당소득을 캐나다 세법에 따라 신고해야 합니다.
캐나다에서도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자
캐나다에 산다고 해서 투자 기회가 제한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과 다양한 세제 혜택 덕분에 캐나다 해외 주식 투자는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TFSA 계좌로 시작해 소액 ETF 투자부터 시도해 보세요. 꾸준히 공부하고 장기 투자하면, 캐나다에서도 충분히 자산을 키울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보기: 👉 [캐나다 세금 신고 가이드 – TFSA·RRSP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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