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장을 볼 때마다 "이 제품, 다른 마트에서는 더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2025년 현재,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스마트한 장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캐나다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장보기 앱 TOP 5를 소개합니다. 이 앱들만 제대로 활용해도 매달 식비를 10~30%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앱들은 정말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실 수 있는 것들이에요. 저는 실제로 다음의 다섯가지 중 네가지를 이미 오래전부터 잘 사용해 오고 있답니다.
1. Flipp — 캐나다 최고의 온라인 전단지 & 쿠폰 앱
Flipp이란?
Flipp은 캐나다 전역 1,000개 이상 매장의 전단지와 할인 정보를 한 곳에 모아주는 디지털 플랫폼입니다. Walmart, Metro, Real Canadian Superstore, No Frills, Sobeys, Loblaws 등 주요 체인의 최신 세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
- ✅ 전국 전단지 통합 열람: 우편함에 쌓이는 종이 전단지 대신 앱으로 모든 매장 세일 확인
- ✅ 실시간 가격 비교: 같은 제품의 가격을 여러 매장에서 비교
- ✅ 스마트 쇼핑리스트: 필요한 품목을 리스트에 추가하면 어느 매장이 가장 저렴한지 자동 표시
- ✅ Price Match 지원: Walmart 등에서 가격 매칭 시 증빙 자료로 활용 가능
활용 꿀팁
관심 있는 매장을 '즐겨찾기'로 등록해두면 새로운 세일이 시작될 때마다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목요일~금요일은 새로운 주간 세일이 시작되는 날이므로 꼭 확인하세요.
이런 분께 추천
- 여러 마트를 비교하며 장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
- Price Match를 자주 활용하는 분
- 캐나다 장보기 초보자
한 줄 요약: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장보기 앱 1위! 전단지 확인은 무조건 Flipp으로.
2. Checkout 51 — 영수증으로 현금 캐시백 받기
Checkout 51이란?
Checkout 51은 식료품부터 생활용품까지 구매 후 영수증을 업로드하면 캐시백을 제공하는 디지털 쿠폰 앱입니다. 프로모션은 매주 목요일에 갱신되며, 특정 브랜드 제품 구매 시 $0.50~$5.0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앱을 캡춰한 것입니다. 현재 $21.50 의 캐시백이 적립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네요!
주요 기능
- ✅ 간편한 영수증 업로드: 사진만 찍어 올리면 자동으로 인식
- ✅ 매장 무관: 어떤 마트, 슈퍼마켓에서 구매했는지 상관없이 적용
- ✅ 주간 프로모션: 매주 50개 이상의 새로운 캐시백 오퍼 제공
- ✅ 현금 출금 가능: $20 이상 적립 시 직접 계좌로 입금 또는 PayPal 송금
활용 꿀팁
Flipp으로 세일 제품을 먼저 확인한 후, Checkout 51에서 해당 제품의 캐시백 오퍼가 있는지 체크하세요. 세일 가격에 캐시백까지 받으면 최대 40~50%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
- 특정 브랜드를 자주 구매하는 분
- 영수증 찍는 것이 귀찮지 않은 분
- 장기적으로 캐시백을 모으고 싶은 분
한 줄 요약: 마트 상관없이 캐시백을 주는 캐나다 리워드 앱 대표주자.
3. Flashfood — 유통기한 임박 제품 최대 50% 할인!
Flashfood란?
Flashfood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신선 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앱으로, 식품 낭비 감소와 소비자 절약을 동시에 실현하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푸드 레스큐 앱입니다. 내 위치를 중심으로 근처에 있는 모든 재고가 있는 곳의 위치가 지도에 뜨게 됩니다. 하나씩 눌러 확인하면서 내가 필요한 것이 있는 곳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주요 기능
- ✅ 최대 50% 할인: 육류, 채소, 과일, 유제품, 델리 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
- ✅ 앱 내 결제 & 매장 픽업: 앱으로 미리 결제하고 지정된 Flashfood Zone에서 픽업
- ✅ 참여 매장: Loblaws, Real Canadian Superstore, Zehrs, No Frills, Maxi, Giant Tiger 등
- ✅ 재고 실시간 업데이트: 신선한 할인 품목이 수시로 추가됨
활용 꿀팁
육류나 채소를 대량 구매해서 냉동 보관하면 더욱 경제적입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오후 6~8시)에 할인 품목이 많이 추가되므로 자주 확인하세요.
이런 분께 추천
- 1~3일 내 소비할 식재료가 필요한 분
- 냉동 보관을 잘 활용하는 분
-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한 줄 요약: 식비 절약 + 친환경 소비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필수 앱.
4. AnyList — 가족과 함께 쓰는 스마트 장보기 리스트
AnyList란?
AnyList는 가족, 친구, 룸메이트와 실시간으로 장보기 목록을 공유하고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앱입니다. 같은 계정에 여러 명이 접속해 각자 필요한 품목을 추가하고, 누가 무엇을 샀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
- ✅ 실시간 동기화: 가족 구성원이 추가한 항목이 즉시 반영
- ✅ 레시피 관리: 레시피를 저장하고 필요한 재료를 자동으로 쇼핑리스트에 추가
- ✅ 카테고리 자동 분류: 유제품, 채소, 육류 등 매장 동선에 맞게 자동 정리
- ✅ 음성 비서 연동: Alexa, Google Home, Siri와 연동 가능
활용 꿀팁
"Hey Google, add milk to my grocery list"처럼 음성 명령으로 간편하게 품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요리 레시피를 보면서 부족한 재료를 바로 리스트에 넣어두면 매우 편리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
- 가족 단위로 장을 보는 분
- 커플이나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분
- 체계적인 식단 계획을 선호하는 분
한 줄 요약: 가족·룸메이트가 함께 쓰는 실시간 장보기 노트.
5. Too Good To Go — 남은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Too Good To Go란?
Too Good To Go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잉여 식품 마켓플레이스로,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 마트에서 남은 음식을 절반 가격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앱입니다. 'Surprise Bag' 형태로 랜덤하게 구성된 음식을 픽업하는 방식입니다.
주요 기능
- ✅ 50~70% 할인
- ✅ 다양한 참여 매장: Tim Hortons, Starbucks, Esso, 로컬 베이커리, 레스토랑 등
- ✅ 서프라이즈 박스: 어떤 음식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재미
- ✅ 픽업 시간 지정: 주로 오후~저녁 시간대, 매장 영업 종료 전
활용 꿀팁
인기 매장은 순식간에 매진되므로 알림을 켜두고 빠르게 예약하세요. 특히 Tim Hortons나 Starbucks의 서프라이즈 백은 베이글, 샌드위치, 페이스트리가 가득 들어있어 매우 가성비가 좋습니다.
저도 Tim Hortons에서 두번 주문하고 픽업한 경험이 있는데요. $4.99 라는 저렴한 가격에 미스테리 박스를 집에 가져와 열어보니, 8-10가지의 다양한 베이커리 아이템들이 들어 있었답니다. 평소에 제값주고 모두 사먹었다면 $20-30은 족히 나왔을거에요!
이런 분께 추천
-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
- 저녁 늦은 시간에 픽업 가능한 분
-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분
한 줄 요약: 환경도 지키고 지갑도 지키는 착한 절약 앱.
📊 2025 캐나다 장보기 앱 비교표
| 앱 이름 | 주요 기능 | 절약 효과 | 사용 난이도 | 추천 대상 |
|---|---|---|---|---|
| Flipp | 전단지, 쿠폰, 가격 비교 | ⭐⭐⭐⭐ | 쉬움 | 모든 사용자 |
| Checkout 51 | 캐시백 리워드 | ⭐⭐⭐⭐ | 쉬움 | 영수증 관리 가능한 사용자 |
| Flashfood | 유통기한 임박 제품 할인 | ⭐⭐⭐⭐⭐ | 보통 | 식재료 냉동 보관 가능자 |
| AnyList | 쇼핑리스트 공유 | ⭐⭐⭐ | 쉬움 | 가족·룸메이트 |
| Too Good To Go | 남은 음식 할인 구매 | ⭐⭐⭐⭐ | 보통 | 유연한 픽업 시간 가능자 |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이 앱들은 무료인가요?
모든 앱이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AnyList는 프리미엄 버전($12.99/년)이 있지만,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Q2. 어떤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가요?
- Flipp: Walmart, Metro, Sobeys, Loblaws, Real Canadian Superstore, No Frills 등 전국 대부분의 체인
- Checkout 51: 모든 마트
- Flashfood: Loblaws 계열 (Real Canadian Superstore, Zehrs, No Frills, Maxi), Giant Tiger
- Too Good To Go: 개별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Q3. 얼마나 절약할 수 있나요?
개인의 쇼핑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 Flipp + Checkout 51: 월 $30~50
- Flashfood 추가 시: 월 $50~80
- Too Good To Go 추가 시: 월 $70~100
Q4. 영어가 서툰데 사용할 수 있나요?
네, 모든 앱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설계되어 있어 언어가 큰 장벽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Flipp과 Flashfood는 사진 중심이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Q5. 유통기한 임박 제품, 안전한가요?
네, Flashfood와 Too Good To Go의 제품은 모두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식품입니다. 'Best Before' 날짜가 가까운 것일 뿐, 상한 음식이 아닙니다. 구매 후 빠르게 소비하거나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2025년 캐나다 장보기는 앱으로 시작하세요!
2025년 현재, 캐나다에서의 장보기는 단순히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스마트한 소비자는 앱을 활용해 세일 확인 → 쿠폰 적용 → 캐시백 적립 → 식품 낭비 방지까지 연결하는 통합 쇼핑 전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추천 시작 조합
기본형 (초보자):
- Flipp + Checkout 51 → 월 $30~50 절약
중급형 (적극적 절약):
- Flipp + Checkout 51 + Flashfood → 월 $50~80 절약
고급형 (최대 절약):
- Flipp + Checkout 51 + Flashfood + Too Good To Go + AnyList → 월 $70~100 이상 절약
이 5가지 앱만 제대로 활용해도, 캐나다에서의 장보기가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할 것입니다. 오늘 바로 다운로드해서 스마트한 캐나다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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