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에 막 정착하셨나요? 캐나다 수도 오타와는 온타리오주 동쪽 끝에 위치하면서도 퀘벡과 맞닿아 있어, 다른 온타리오 도시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식료품 쇼핑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오늘은 오타와에서 실제 거주자들이 애용하는 오타와 식료품점들을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정착하신 분들이나 유학생분들께 정말 유용할 거예요!
오타와는 연방 정부 공무원이 많고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층이 두터운 도시예요. 게다가 바로 옆 도시인 퀘벡의 게티노(Gatineau)와 연결되어 있어서, Super C나 Maxi 같은 퀘벡 체인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죠. 최근엔 다문화 커뮤니티가 커지면서 아시아, 중동, 남미 식품 전문점도 급속히 늘고 있어요.
오타와 주요 식료품 체인점 비교
✅ Loblaws (로블로즈)
위치: Rideau Street, Wellington 등 도심 중심부
가격대: 중상 ($$$)
특징: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다운타운 직장인과 관광객에게
인기예요. PC Express로 온라인 주문 후 픽업도 가능하답니다.
✅ Farm Boy 오타와 (로컬 브랜드)
위치: 오타와 전역 20개 이상
가격대: 중상 ($$$)
특징: 오타와가 본사인 지역 브랜드로, 신선한 채소와 델리
제품이 유명해요. 샐러드바와 수프는 꼭 드셔보세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진짜 신선하고 맛있는 것들도 많이 있어요. Farm Boy 브랜드 제품은 첨가물이 적어서 믿고 사요.
✅ Metro (메트로)
위치: 오타와 곳곳
가격대: 중상 ($$$)
특징: 깔끔한 매장과 빠른 계산 덕분에 직장인들에게 인기예요.
Moi 리워드 앱을 활용하면 포인트 적립과 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 Food Basics
위치: 여러 지역, Centretown 신규 매장
가격대: 저가 ($)
특징: Metro의 저가형 브랜드로, 기본 식재료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에요.
✅ Real Canadian Superstore
위치: Baseline Rd, Trainyards 등
가격대: 중저가 ($$)
특징: 대형 창고형 매장으로 식료품, 가전, 의류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 PC Optimum 포인트 적립률이 좋아요.
✅ No Frills
위치: 오타와 전역
가격대: 저가 ($)
특징: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가성비 식료품점.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가격을 낮췄어요. 유학생, 1인 가구에게 강력 추천!
✅ Costco
위치: Merivale, Innes, Gatineau
가격대: 벌크 저가 ($)
특징: 대량 구매 시 절약 효과가 가장 큰 회원제 매장. 게티노
지점은 퀘벡 특산품과 주류도 판매해요.
✅ Walmart
위치: Baseline, Blair Rd 등
가격대: 저가 ($)
특징: 24시간 운영 지점이 있어 야간 쇼핑도 가능!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요.
오타와 특화 식료품점
저는 몬트리올에 살때, 중동 식품점인 아도니스를 가끔 방문했어요. 제가 살던 곳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라 자주는 가지 못했지만, 식료품들이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중국마트 체인인 티앤티 슈퍼마켓은 그때보다 오타와로 이사온 뒤로, 집에서 가까워져서 요즘 더 자주 애용해요. 그런데 보면 값이 그렇게 싼 편은 아니라서, 스페셜 하는것이 있을때 주로 이용한답니다.
✅ Adonis (중동 식품 전문)
위치: 오타와 전역
가격대: 중저가 ($$)
특징: 중동 식품, 할랄 육류, 신선한 올리브와 치즈를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 T&T Supermarket (아시아 식료품)
위치: Hunt Club Road
가격대: 중가 ($$)
특징: 아시아 최대 식품 체인으로,
한국 식재료 구입이 가능해요. 김치, 라면, 고추장, 만두 모두
한 자리에서 해결! K-beauty의 영향으로, 올리브영에서 구입 가능할만한 웬만한
유명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요. (가격은 물론 훨씬
비싸지만요...)
✅ Green Fresh (아시아 식료품)
위치: Hunt Club Road
가격대: 중저가 ($$)
특징: T&T 다음으로 요즘
오타와에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Green Fresh. T&T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두
마트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차별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어디가 더 좋다 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티앤티가 물건의 종류가 더 많기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그린프레쉬에 더 많아서 저는 자주 이용하고 있답니다.
오타와 한인마트
제가 오타와에 처음 왔던 2000년도에 구멍가게만한 한인마트 하나가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후에 더 큰 마트가 생기고.. 또 없어지고. 25년이 지난 지금, 오타와에는 한인마트가 3개 자리하고 있네요.
✅ OK Mart
위치: Merivale Road (1508 Merivale Rd Unit 17)
특징: 오타와의 대표적인 한인 식료품점으로, 한국 식품은 물론 생활용품, 컵라면,
냉동만두, 김치, 조미료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매장 내에
Pelicana Korean Chicken도 함께 운영되어 한국식 치킨도 즐길 수
있습니다.
✅ Seoul Mart (서울마트)
위치: Pretoria Avenue (22 Pretoria Avenue)
특징: 오타와 한인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한인 마트입니다. 깔끔한 매장과
다양한 냉장식품, 신선한 한국 채소류가 특징입니다. 김치, 고추장, 각종
반찬류의 품질이 좋습니다.
✅ Arum Korean Market (아름마켓)
위치: Laurier Avenue West (300 Laurier Ave W)
특징: 오타와 한인마트 중 가장 오래 된
곳.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한국/일본 식료품점으로, 차 없이도 접근이
편리합니다.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며 오타와 전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오타와 장보기 실전 꿀팁
- 게티노 활용: 퀘벡 지역 슈퍼는 주류도 함께 판매돼요.
- 농산물 직거래: 여름엔 ByWard Market에서 신선한 로컬 농산물 득템 가능!
- Instacart & PC Express: 첫 주문 시 할인코드와 무료 픽업 혜택 챙기세요.
- 전단지 앱 Flipp: 오타와 전역 마트 세일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요.
오타와 식료품 쇼핑의 핵심은 로컬 브랜드 Farm Boy와 전국 체인의 조화로운 활용입니다. 신선식품은 Farm Boy, 기본 식재료는 No Frills/Food Basics, 벌크 제품은 Costco, 한국 식품은 OK Mart/Seoul Mart/Arum Korean Market으로 분산 구매하면 품질과 가격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타와는 게티노와의 접근성이 좋아 퀘벡 매장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온타리오 도시와의 차별점입니다. 한인 마트도 Merivale, Pretoria, Laurier 등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어 거주 지역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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